보내주신 0-3세 아기 그림책 책자에서 이책을 보고
어떤 내용일까 너무너무 궁금해서
바로 읽어줬어요..
사실 울 아이도 기차 ㄱㄴㄷ 은 눈도 깜짝 안하고 본 경우인데
빨강이 강열했는지
그림이 좀 어려운지..
첨에 단추 떨어지는거 보더니
재밌어라 하다가
물고기 나오는 부분부터
엄마가 물고기라고 설명해주니
“이거 물고기 아냐..” 막 이러네요..ㅠㅠ
그래도 아이가 단추를 찾아서 좋아했고
역시 뒷페이지까지 찾아서
단추를 다 달았다고
단추를 보고 몇개인지 수도 세어보더라구요..
사실 어른의 입장에서는
아이가 그림을 보고 이게 먼지
알아봐주고 하면 더 기쁜데
악어도 무지 좋아하는데 악어도 잘 모르니까
조금 속상한 부분이 있네여..
욕심이겠죠..엄마의..ㅎㅎㅎ
저도 사고의 틀이 굳어서 그런지
이쁜그림 알아보기 쉬운그림이 더 좋아지는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