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4 12:40:29
호첸플로츠, 책표지를 보니 도둑인 것은 틀림없었다. 그에 대한 이야기는 ”왕도둑 호첸플로츠”, ”호첸플로츠 다시 나타나다”이다. 그런데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는 학교 필독도서인 ”꼬마마녀”의 저자가 아닌가? 꼬마마녀를 아주 재미있게 본 나는 이 책도 재미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다 읽고 나니 역시 흥미진진한 이야기였다.
카스페를네 할머니는 빨래를 하셨다. 그리고 빨래를 옮기던 도중에 호첸플로츠를 덤불속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일찍 석방되었다고 말하였지만, 할머니는 그를 믿지 않고 건물속에 가둬버린다. 이미 두번이나 도둑질을 당했고 한번은 납치까지 당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제팰과 카스페를, 호첸플로츠의 파란만장한 모험이 시작된다.
겉으로는 얇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150페이지가 되는 분량. 역시 3,4학년 전용이었다. 내가 5학년이 될 쯤에는 이정도도 적다고 할까나? 처음부터 맨 마지막 권을 보게된것이 아쉽다. 얼른 1권과 2권도 보고싶다.
오봉초 4학년 최 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