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이길 것 같은 내용이었어요.
처음에 나오는 장면만으로는 충분히 그러리라 생각을 했는데요.
결국은 고양이가 거북이의 놀라운 변신에 놀라서 절대로 가까이 다가오지 않는다네요. ^^
거북이의 놀라운 변신을 보며 울 아들은 좋아서 깔깔댑니다.
처음에 고양이가 거북이에게 다가갈 때는 그런가보다 하더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할때는 궁금증이 생기나 보더라구요.
그리고 책을 넘기면 재밌어서 깔깔거립니다.
저도 책을 넘기며 거북이와 고양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를 보았죠.
거북이가 화를 낸 것도 아니고 고양이를 못살게 군 것도 아닌데
고양이는 놀라서 다시는 거북이를 못살게 굴지 않게 되고
거북이는 편안히 원래의 삶을 살게 되죠.. ^^
오호 좋아라.. ^^
같은 그림 위에 고양이와 거북이가 계속 나오는데요.
그렇기에 거북이의 변화가 더욱 눈에 잘 들어오는 것 같아요.
하얀 책 위에 까만 선이 그 위에 거북이와 고양이가 있는 모습
더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답니다.
마지막 페이지 고양이 꼬리만 살랑살랑 보이는 장면..
마지막까지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유머가 있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