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마음 아픈 책인데요.
보면서 자꾸 웃음이 납니다. ^^
어린이집에 가서는 엄마가 보고 싶어
앙앙 울어요.
그러면 친구들도 같이 앙앙 울죠.
그 물이 자꾸만 많아져서 강물이 되고
친구들은 모두 물고기가 되어요
선생님은 엄마에게 전화를 하고
엄마는 뜰채를 가지고 와서
나를 구해주어요.
그러면 나는 물고기에서 사람이 되죠.
엄마가 보고 싶은 마음이 참 잘 그려져 있어요.
앙앙 우는 모습을 보면서 귀엽다는 생각에 웃음이 자꾸 나요.
그런데 내년에 어린이집에 보낼 우리집 아이 생각 하니
마음 한구석이 짠해 오더라구요.
아이들의 엄마와 헤어져 보고싶어하는 마음이
참 잘 담겨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