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부모들은 아이가 태어나

시리즈 지식 다다익선 1 | 글, 그림 폴 에밀 빅토르 | 옮김 장석훈
연령 6~12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6년 7월 22일 | 정가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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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모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큰 영광으로 알고 자기 자식을 가장 사랑스러워하고 잘해준다. 그리고 그 아이는 부모의 그늘 아래에서 무럭무럭 자란다. 자신이 알아서 밥을 먹을 나이가 되면 꼭꼭 잘도 씹어 먹는다. 때때로 친구들과 즐겁게 놀기도 한다. 역시 애는 애라고 웃음이 배시시 나오는 부모들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조금이라도 다치면 어디 아픈데는 없는데 안쓰러워서 안절부절 못한다.그 귀하디 귀한 아이들이 자라서 청년, 여인이 된다. 그러면 그 자식들은 늙은 부모님과 함께 일을 거든다. 부모님이 힘이 없을땐 어렸을때 부모가 그랬던 것 처럼 자식들이 부모를 먹여살린다. ㅣ그러면 부모들은 내 자식이 언제 이렇게 컷나 하고 문득 생각에 잠기곤 한다. 아작아작 열심히 생선을 씹어 먹고 있을때가 어느적에 이젠 커다란 고기도 잘먹고 부모님도 잘 챙긴다. 에스키모의 삶도 평범한 우리들과 같다.자식과 부모들의 사랑.추울 때는 모닥불 피워놓고 가운데 나란히 앉아서 서로서로 이야하면서 풍부한지는 않지만 아담하게 그 날 그날 즐겁게 살아간다. 에스키모의 일생은 평생 바다와 함께 해야 되니 그 옷엔 언제나 소금처럼 짠 냄새가 베여있고 맨날 고기들과 투쟁을 벌이는 똑같은 일상 속에서도 부모는 자식을 자식은 부모님을 보고 살아가면 의지를 갔고 시간이 흘러가면 흘러갈 수록 그 의지는 더욱 굳어진다. 평범한 삶에서 특별한 삶이 되기까지는 그저 남들과 똑같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단조로운 가족의 일상만 보인다. 특별한건 아무것도 없다. 춥진 않냐 배는 든든하냐 사소한 한 마디에도 따뜻한 마음을 갖고 관심을 갖는다면 그것만으로도 항상 든든하고 꽉 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