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공룡들을 무척 좋아합니다. 나무로 공룡을 만드는 프라모델에서 공룡 블럭과 각기 다른 모양의 공룡 인형, 그리고 수 많은 공룡책과 포스터… 정말 이제 이만큼 오으면 된 것 같은데 아이는 공룡에 대한 것을 보기만 하면 사달라고 떼를 씁니다.
아직 여섯살인 우리 아이가 도서관 나들이를 할 때면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보는 것 같은 공룡까지 빌려옵니다. 유아용 책은 왠만한 것은 집에 있으니까요.
아이와 책을 읽는데 너무 재미이고 지금 살고 있는 동물들과 예전에 살았던 공룔들의 모습에서 닮은 동물을 골라 그 특징을 서로 비교하면서 이야기 하고 있네요. 생각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것 같아 이 책을 사기로 결정을 했지요. 집에 두고 궁금할 때마다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 15가지가 넘는 공룡들과 닮은 동물이 등장합니다. 트리케라톱스를 닮은 코뿔소, 켄트로 사우루스를 닮은 호저, 아비미무스를 닮은 길달리기새 등 너무 재미있네요.
정말 이런 동물들이 공룡을 닮았구나 생각하니 신기하고 정말 공룡이 살아있었다면 하는 상상도 해보았지요.
유치원 아이들 뿐 아니라 초등학생들에게도 눈높이가 맞을 것 같고 비단 공룡이랑 동물을 비교해보는 것 뿐 아니라 여러 동물들의 닮은 꼴이나 특징을 비교해볼 수 있는 관찰력이 생기는 책 같아요.
<꼬마 공룡 모여라>와 <공룡은 어디로 갔을까?> 책과 같이 읽으면 더 재미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