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코끼리, 포멜로를 만났다. 코가 무지하게 길고, 양 볼은 붉고, 몸은 분홍빛이 난다. 몸잡은 얼머나 작은지 너무 귀여운 아기 코끼리 포멜로이다.
지나치게 긴 코가 맘에 안들어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안그래도 긴 코가 자꾸자꾸 길어지면 어떡할까 걱정하는 포멜로비지만 분수처럼 물을 뿜어 일하는 개미들을 깜짝 놀래키는 모습을 보면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이 생각난다. 나름대로 심각한 고민을 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장난을 친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똑같나보다. 귀여운 동물이 사람의 아기랑 똑같이 행동하고 성격또한 같아 더욱 흥미로운 책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