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커다란 책이 너무 맘에 들었구요…
만화같은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서 초등학교 아이들이 읽기에 딱 좋은 책인것 같아요…
사실 우리딸 배변연습용으로 읽힐려구 신청했었는데
아직 20개월인 우리딸에겐 좀 어려워서 그림만 보여줬답니다…
사실 비데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똥을 누며 살았는지
어떤 변기시설이 있었는지 등등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재미있는 그림과 말들로 묘사하고 있는 책이에요…
어른인 저도 몰랐던 각 나라별 변기 문화들도 너무 재미있답니다.
그리고 “그거 알아?”를 삽입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더 유발해서 읽게 하고
잘 기억할 수 있게 한것 같아서 참 좋은것 같습니다…
똥에 대해 리얼하게 묘사하면서도 전혀 더럽게 생각되지 않는
우리 아이들의 책장에 하나쯤 있으면 좋을 그런 책이라고 생각해요
책 뒷 커버의 “이 책을 읽은 사람은 반드시 손을 씻을 것”
정말 마지막까지 실망시키지 않는 재미와 지식을 주는 책…
우리 딸아이가 빨리 커서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