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 베이비 시리즈 랍니다. 다른 스쿨버스랑 달리 보드북에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읽기에 참 좋아요.
내용도 단순하면서 또 과학적인 내용이기에 유익하지요.
매 주말마다 학교에서 기르는 애완동물을 친구들과 번갈아가며 집으로 가져온다면 좋은 경험이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말에는 랠프가 리즈를 돌볼 차례입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리즈의 집을 학교에 두고 온 것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랠프는 대신 임시를 잇을 새 집을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나무 위에 있는 새 둥지를 보면서 랠프는 종이를 구겨 둥지처럼 만들어 주지만 리즈의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토끼의 굴을 보면서 땅을 파는 랠프, 친구 도로시 앤이 찾아와 같이 도와줍니다.
토끼 굴도 마음에 안 들고 다람쥐처럼 나무 구멍도 리즈는 싫어합니다. 열심히 개미들을 관찰하는 리즈를 본 랠프와 도로시 앤은 개미집처럼 만들어 주지만 리즈는 너무 답답한지 얼굴을 찡그립니다.
바위 위에서 햇볕을 쬐며 좋아하는 리즈를 보면서 도로시앤은 자신의 책을 찾아 도마뱀에 대한 설명이 적힌 곳을 읽어줍니다. 그런데 리즈의 배낭에는 특별한 도마뱀 리즈의 집이 들어있네요. 멋진 간이 의자 위에 누워있는 리즈가 너무 귀엽습니다.
여러 동물들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