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위하는 마음씨>

연령 6~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1년 9월 5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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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위하는 마음씨>

인형극을 보면서 그 인형을 무척 좋아하게 된 ‘루이’라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역시 흑인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흑인 사회의 모습을 잘 그려놓은 에즈라 잭 키츠의 작품답습니다.

다소 거친 듯 한 그림과 콜라주 기법이 가미된 그림에서는 미국 흑인 사회 모습과 그들의 문화가 잘 나타나는 듯 합니다.

또한 루이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수지와 로베르토의 행동이 너무 예뻐 보이네요.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보면서 자신이 그동안 보았던 인형극을 떠올려 보기도 하네요. 요즘 겨울방학이라서 그런지 책을 보면서 아이가 인형극을 가자고 하네요.

너무 재미있었던지 주인공 소년 루이는 등장인물인 “구씨”를 무척 좋아합니다. 간절히 원하는 인형 “구씨”를 선물로 받게 된 루이의 행복한 모습에 저 역시 기분이 좋아집니다.

수지와 로베르토, 참 어른스러운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혼자라서 그런지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많고 또 자신의 물건에 대한 애착도 많은데… 이렇게 책을 읽어가면서 우리 아이도 점차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많아지겠지요.

아이들의 동화 속에서 배울 점이 참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직설적인 이야기가 아닌 자연스러운 이야기 속에 저 역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