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쓴 시리즈가 참 많이 있는데 책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요. 시리즈이긴 하지만 대체로 순서대로 보지 않아도 이야기 전개에 무리가 없는 이 책. 정말 재미있답니다.
이번에는 로리타가 주인공이랍니다.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해 늘 학교에서 수영을 가는 날을 싫어하는 로리타.
그러던 어느 날 로리타는 꾀를 내어 전화를 합니다. 수영장에서 학교에 건 것 처럼 멋지게 속여 넘겨 다음날 수영장에 가지 않게 되지요. 수영장 내부 사정으로 인해 그 날 하루 수영장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장난전화를 걸었기 때문이지요.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두번째 전화를 의아하게 생각한 교장 선생님의 확인 전화로 누군가의 장난임을 알게 되고 아이들은 수영장으로 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로리타의 마음을 아는지 선생님이 직접 로리타의 수영 지도를 해주고 수영을 하는 재미를 붙이게 된 로리타. 이제는 수영이 좋아 수영장에 가는 것을 기다리게 됩니다.
그런데 그 다음 주 또 수영장에 가는 날이 되었는데… 마지막 장면이 너무 재미있답니다.
우리 아이는 책을 보면서 선생님께 거짓말 하면 안 된다고 자꾸만 말하는데… 영악한 꾀를 낸 로리타. 하지만 거짓말은 반드시 그 댓가를 치루고야말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