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차,배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다 나와요.
1. 자동차,기차, 배가 다 나와요.
남자아이라서 탈것이라면 너무 좋아해요. 자동차만 나오는 책이나 기차만 나오는 책은 많지만 이렇게 자동차,기차, 배가 다 나오는 차는 많이 않거든요. 이책은 자동차, 기차,배가 하나씩 나오면서 아이랑 강아지를 따라 여행하는 느낌이 나요.
아이가 나오는데 저희 아이는 자기라고 하네요. 아이랑 두마리 강아지를 따라가다보면 다양한 모양의 자동차들이 나와요. 글을 읽어주면서 해당하는 것을 짚으면서 읽어줘요.
빨간 자동차, 초록자동차 하면서 아이는 자연스럽게 색깔을 알게 되고, 기다린 리무진 하면서 아이는 길고 짧다는 것을 알게 되고 차고에 꽉찬 자동차, 짐을 실어 힘든자동차, 바퀴 바람 빠진 자동차, 길 따라 달리는 자동차 다양한의 모습을 알게되요.
색깔, 간단한 모양에서는 아이가 쉽게 이야기를 하는데 차고에 꽉찬 자동차와 같이 좀 어려운 이야기는 아직 아이가 이해하기는 힘든 것 같아요. 자주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이해하겠지요.
자동차에 이어서 아이는 기차를 타요. 기차는 역시 아이랑 함께 가는 강아지가 운전하고 있네요. 자동차를 타고 갈때 짐은 차위에 실어져 있었는데 기차를 타고 갈 때 또한 짐이 위에 있네요. 아이가 기차위에 짐을 올리는 것을 보고 짐은 기차위에 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지..
차동차 자동차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기차도 그렇게 설명하고 항구로가서 배또한 그런방법으로 설명해요.
2. 리듬감이 있어서 읽어주면 재미있어해요.
말 배울때 리듬감이 있는 글을 읽어주면 좋다고들 하잖아요. 이 책또한 리듬감이 있어서 한참 아이에게 읽어주기 참 좋아요.
”난 자동차가 참 좋아
빨간 자동차, 초록자동차, 기다란 리무진.
난 자동차가 참 좋아
차고에 꽉 찬 자동차, 짐을 실어 힘든 자동차, 바퀴 바람 빠진 자동차, 길 따라 달리는 자동차
난 자동차가 참 좋아”
3. 참 좋아라는 긍정적인 말을 배워요.
아니, 하지마 라는 말을 많이 하기 시작하는 우리아이에게 긍정적인 ”참 좋아”라는 말을 알려준 고마운 책이네요.
주말이면 자주 차를 타는데 그 때 아이랑 이 책의 글을 생각하면서 읽어주면 참 재미있어요. 나름대로의 리듬을 타서 말하면 꼭 노래같아요. 아이의 경우 차창 밖의 차를 구경하는 것이 취미인데 그 취미를 더 재미있게 만들어준 것 같네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 아이라면 이 책 구입하시면 후회 안 하실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