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왜…..
우리집 딸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준다.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퉁명스럽게 이야기하면 딸아이는 울상이 되어서는 “어우, 왜…” 그런다.
그런 딸아이의 표정이 너무 우습다.
이 책은 환경문제라는 무거운 주제를 반복되는 구절로 경쾌하게 그려낸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칼라에서 흑백으로 전환되는데 아이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마지막에 엄마가 무슨 동물들이 이리 많냐고 하는 말에는 피식 웃음이 나온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