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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부터 눈에 확 띄더군요. 보통 동화책 하면 여러가지 색깔이 들어가기 들어가기 마련인데, 이 책은 오히려 회색, 검은색으로만 써서 눈에 더욱 들어온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책 내용이 뭘까하고 더욱 궁금해지고요. 책 한장한장 넘기면서 더욱 감탄했습니다. 단순히 검은색, 흰색으로 그림을 표현해서 당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정교하고 섬세한 선 처리로 재즈 연주자의 열정적인 연주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내용 또한 훌륭하더군요. 특히 이야기를 결론짖지 않고 마지막 장에 새까맣게 처리한 부분을 보면서 감탄했어요. 어떠한 결론 보다도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꿈을 한창 키워나가는 아이들한테 선물하면 정말 좋겠습니다. 어떤 역경이 와도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말입니다.
제 생각인데, 이 책에 어린이들이 들어도 좋은 재즈음반을 같이 끼워서 판매하는게 어떨까요?
그러면 더욱 실감나지 않을까요..? 책을 읽는 내내 재즈음악을 듣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선율과 사람들 표정이 살아있었거든요. 책을 읽은 아이들도 자신도 모르게 재즈를 알고싶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더욱 실감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