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여섯살때 감정 조절을 잘 못하더라구요. 화가 나면 자기 성질을 못이겨서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정서를 이해하고 잘 관리해 주기 위해 이 책을 골랐습니다.
함께 읽고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화를 내는 것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며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저는 이 책을 아이 한글연습 교재로도 썼습니다.
좀 분량이 길긴 하지만 하루에 조금씩 쓰기 공책에 쓰도록 했죠.
곁에 두고 곱씹어 생각하도록 하고 싶은 의도가 있었습니다.
이 책의 덕분인지 아이가 좀 더 자라서 그런지 그 당시 고민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감정에 대해 쉽게 풀어 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