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동화작가인 데이빗 섀논의 신간이라 더 애정이 가는 책이네요.
저희 집엔 데이빗 섀논 작가의 데이빗 시리즈가 있거든요…
이제 저희집 책장에 이 책도 있어야할듯하네요.
우연히 서점에 들렸다 너무나 특이한 표지에 그만 손길이 갔네요.
아직 우리 아이가 읽기엔 글밥이 많긴 하지만
그림을 통해 아이가 접하게 될 다양한 표정과 독특한 색상과 무늬들이
감각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듯합니다.
전 주로 책을 고를때 책의 색감과 그림을 우선시 하는데요
이 책 정말 마음에 듭니다. 도저히 어른들의 상식에선 상상조차 할 수없는
독특한 발상 (원하는 바를 참을때 몸에 무늬가 생긴다는 것…)
그리고 시선을 사로잡는 희한한(^^) 무늬들…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이번엔 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 걸까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아마 아이의 눈에도 카밀라의 변화가 신기하겠지요? 궁금할거같아요
왜 이 누나의 몸이 변할까 하고 말이죠…
제가 아이에게 늘 바라는 것이 본인이 가장 원하고 즐겁게 할수 있는 것을
하라는 것이랍니다. 물론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그렇겠죠?
주위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지 말고 맘껏 하고 싶은 바를 이루어라….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게 자식키우는 보람이니깐요….
비론 작은 아욱콩에 빗대긴 했지만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부딪히게될
환경에 당당히 대처하고 성취할 자신감을 키워주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밥이 있긴 하지만 요령껏 엄마가 재미나게 읽어준다면 유아들에게도 괜찮을듯합니다.
삶의 지침서가 될듯 싶기도 하네요 ^^
무엇보다 그림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아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