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북을 구매하기전에는 항상 제본이 튼튼할까? 내용은 없고 비주얼에 치우쳐 있진 않을까? 아이가 좋아할까? 등을 고민하게 된다.
사기 전에 견본이라도 보고 구입하면 좋을텐데 이런 책은 꼭 비닐에 덮여 있어 책 앞 뒤 표지만을 읽어보고 사는 것은 본인의 판단밖에 없다.
‘구석구석 놀라운 지구탐험’은 팝업에서 쓰이는 탭 당기기, 말그대로 팝업, 펼쳐보기등 쓰일 수 있는 방법은 다 동원해 호기심을 일으킨다.
태양계 행성에서부터 태양이 꼭 필요한 이유 ,대륙과 바다에 대한 모든것을 알려주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과 강도 놀이식으로 잡아당기게 경주를 해보게 한다.
‘세계의 여러나라’편에서는 아이와 퀴즈 놀이를 해 볼 수 있다. 각 분야의 1등나라 , 수도 , 국기, 인구수, 화폐단위등 별의 별 내용이 망라 되어 있다. 작은 글씨체와 산만함 때문에 처음에는 어지러워 할 수 있으나 두 세번 보니 익숙하게 되어 퀴즈도 풀게 된다. 초등 2학년 이상의 학생이라면 쉽게 볼 수 있겠다.
태풍, 화산, 지진등 지구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것을 다뤘다. ‘얼마나 걸릴까?’편은 얼마나 유용할까싶다. 궁금은 하지만 별 관심은 가지 않는다. 숫자가 나오면 어지러워서… 수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끝으로 지구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각국의 아이들이 튀어나와 인사를 한다.
즐겁게 보긴 했지만 지구본 같은 것은 조심조심 다루어야하고 어린 유아들은 쉽게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이므로 전반적으로 활용하려면 6세이상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