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 빌리를 읽고나서의 느낌은
마음이 따듯해지더라고요..^^
이런책도 있구나.. 싶은역시 역시 Anthony Browne 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화책을 읽을때 작가를 보고 고르시는 펜도 있으실꺼같아요..
겁쟁이 빌리에서 눈에 띄는것은 역시 “걱정인형” 입니다.
걱정인형…
실제로 요즘은 전세계적으로 전파되어서 들어보신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는데..
그러고 보니까 저도 언제가 책에서 “걱정인형”을 본적이 있는거 같아요.
아이뿐이 아니라 어른인 저도 걱정인형이 필요해요..
내 딸래미의 아이정도면 뭐든 걱정이 있을꺼 같아요.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까? 생각하곤 하죠.
근데.. 걱정인형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 같구나 생각했어요.
겁쟁이 빌리 뿐이 아니라 현지에게도 필요한 인형이겠다 생각했습니다.
겁쟁이 빌리는 걱정이 많은 아이에요.
정말 많은 것을 걱정합니다.
신발, 구름, 비가 오는것도, 심지어 커다란 새까지 걱정해요.
아빠, 엄마는 빌리에게 안심시켜 줘요.
“걱정말아라..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아..”
“걱정말아아.. 엄마, 아빠가 널 지켜줄께..”
하지만 빌리에겐 여전히 여전히 끊이질 않아요..
할머지 집에서 잠을 자게 되었어요.
다른집에서 자면 잠도 잘오는경우가 많죠?
그러니.. 빌리는 걱정이 더많아져서 할머니에게 갑니다..
할머니는 그런 빌리를 안심시켜 주시면서
빌리에게 “걱정인형”을 선물해줍니다.
걱정인형은 걱정을 털어놓는 인형입니다.
빌리는 몇일동안 잘 잡니다..
하지만,, 이런 빌리에게 걱정꺼리가 하나 생깁니다..
그런,, 바로,,
빌리의 걱정인형 때문에 걱정하기 시작한거에요..
결과는 어떻게 됐냐구요?
빌리는 걱정인형이 걱정을 털어놓은 걱정인형을 만들고,
그 걱정인형의 걱정인형을 만들어 주면서,,
빌리의 걱정도 끝이 납니다..^^
정말 아이다운 발상이지요?
겁쟁이 빌리가 맨끝에는 환한 표정의 빌리로 걸어가는 모습은
책을 읽는 우리 모녀도 환한 표정이 되었답니다..^^
걱정인형의 효과를 빌리는 단단히 본든 하네요.
빌리또래의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참 좋은책이구요..
사이즈가 A4사이즈같이 굉장히 책이 커요..
책의글자가 한눈에 쏘옥 들어오는것도 책의 장점인거 같아요.
책의 내용또한 너무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