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음악과 친해지고 싶어요>
일반 다른 오디오북과의 차별되는 것은 별로 없지만 스토리의 내용이 재미있어서 푹~ 빠져들 것같다.
“마녀 선생님과 달빛소나타”란 부제를 달고 나온 책으로 주인공인 폴리는 거짓말을 잘 하는 여자아이이다.
달빛반 선생님이 마녀인지 요정인지는 각자가 생각해 봐야 할 몫이고 폴리가 거짓말을 할때마다 운명 교향곡이 흐르며 무서운 벌이 내려진다. 그 벌이란게 독특하고 재미나다. 가방 안에 있던 물건들이 공중으로 떠오르거나 혀가 길어지거나 머리카락이 고슴도치처럼 뻣뻣하게 곤두서는 벌을 받게된다. 그러나 그렇게 희안한 벌만 받게 하지는 않는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또 좋은 선물이 생기기도 한다. 그럴때는 베토벤의 소나타가 흐른다.
이렇게 클래식과 별로 친하지 않아도 한 번씩 정도는 들어 봤음직한 음악과 함께 듣는 동화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한다.
15분 가량을 집중해서 잘 듣는다. 주로 엄마가 읽어 주는 동화만을 듣다가 멋진 성우의 목소리는 또다른 느낌을 주는가 보다…
그래도 내 목소리도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