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책을 읽었지만 작년 텔레비전에서 <신기한 스쿨버스> 프로그램을 시작한 후 아인ㄴ 월요일과 화요일을 무척 기다렸지요. 월요일과 화요일에만 방송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아이는 텔레비전에서 자신이 읽었던 책안에 들어있는 내용이 나오자 무척 신기해합니다. 또한 책 내용이 기억나는지 미리 그 다음 이야기를 제게 이야기하기도 하고…
프리즐 선생님처럼 별난 선생님이 있으면 학교 생활이 참 즐거울 것 같아요. 아직 우리 아이가 드디어 이번에 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프리즐 선생님같이 멋진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네요.
약간의 두려움도 있는 것 같고 유치원과는 환경이 또 많이 다르기에 저 역시 학교에 대해서 기대와 초조감 두 가지를 다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하도 엉뚱한 일과 뜻하지 않은 모험을 겪은 아이들이 많이 대범해진 것 같아요.
프리즐 선생민과 아이들은 신기한 스쿨버스를 타고 북극으로 갑니다, 너무 추운 북극.
스쿨 버스는 이미 얼음으로 뒤덮여있고 엔진까지 얼어버려 움직이지 못하게 됩니다.
모두 몸집이 작아져 북극곰의 따뜻한 품 안으로 들어가지만 가려운 북극곰은 몸을 긁고 아이들은 튕겨나가게 되지요.
어떻게 몸에서 열이 빠져나가는지 그리고 열손실을 막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몸소 체험해가며 깨닫게 됩니다. 아널드와 아이들 모두 이런 고생 끝에 얻은 지식이니 이제 절대 잊어버리지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