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텔레비젼에서 보았던

연령 4~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0년 3월 15일 | 정가 7,000원

예전에 텔레비젼에서 보았던 만화랑 비슷한 것 같아요. 주인공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요술 크레파스를 가지고 그리는 내용과 주인공의 모습이 같은 것 같네요.

그 때 우리 아이가 참 재미있게 보았고 저 역시 따뜻한 내용이라 무척 좋아했지요.

우리 아이가 도서관에 갔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 무척 좋아했답니다.

그림을 그리면 실제가 되는 이야기 뿐 아니라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멋진 이야기들 때문에 책에서 눈을 떼지 않고 보고 있답니다.

배경 그림 없이 하얀 여백의 공간과 헤럴드가 그리는 그림들이 더욱 부각되며 동심의 세계를 꾸밈없이 보여주는 것 같은 책이랍니다.

한 장 한 장 책을 넘기면서 꼬마 헤럴드가 그린 그림을 따라가는 재미.
꼭 벽에 길게 낙서를 하는 아이의 모습이 얼마나 즐거움이 가득한지 아마도 이 책을 보면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는 커다란 종이에 그림을 그려 본 적이 없는데 실제 벽에다가는 안 되니 내일은 큰 종이 몇 장 사서 벽에 붙여놓고 그림을 같이 그려볼까 합니다.

해럴드처럼 마술 연필이 있는 것도 아니라 그림이 실제 사물이 되어 나올수 없겠지만 헤럴드 만큼 즐거운 시간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