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가 숨바꼭질이지요.
얼마전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숨바꼭질을 위험한 놀이로 분류하고
금지시켰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다른 이유가 아닌 아이들 주변 환경이
숨바꼭질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였습니다. 혹여 아이들이
어른들이 지켜보지 않는 상황에서 위험한 곳에 숨어 불상사가
일어날까 그런 조치를 취한 듯하지만, 약간 씁쓸하더군요.
그만큼 주변환경이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위험해졌다는 뜻일테니깐요.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숨바꼭질 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책임이
어른들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책 속 토실이와 친구들은 재미나게 숨바꼭질을 하네요.
집안에서 숨바꼭질을 하면서 집안의 다양한 장소와
‘뒤”,”밑”,”안”과 같은 장소표현도 익힐수 있구요
포근이, 홀쭉이, 통실이, 토점이 같은 친구들의 이름을 통해
외모와 특징이 다양한 특성도 익힐 수 있었답니다.
작은 단서(포동이의 목도리)를 가지고 마지막 남은 포동이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마지막 포동이를 찾는 페이지의 플랩은 기대심리를 쏘옥 올려주네요.
튼튼한 플랩북이라 참 안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