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ebs에서 본 기억이 나는 아주 친근한 해럴드와 자주색 크레파스..
책으로 만나니 참 반갑니다.
이 책속에 나오는 꼬마 해럴드도 반갑고,,
해럴드가 아무리 많이 그려도 닳지않은 자주색 크레파스도 반가워요..
tv 만화를 보면서 “아..나도 저런 크레파스 하나 있었으면”하고 생각했었는데..
아이를 낳고 이 책을 보니 “아.. 해럴드의 자주색 크레파스 현지한테 선물해주고 싶다” 라는 마음으로 바뀌네요..^ㅇ^
요즘 아이들의 공부는 창의력, 창의력 하지요?
그런 의미로 본다면 해럴드는 창의력이 뛰어날꺼 같은 아이에요.
자주색 크레파스로 뭐든 그려내니까요.
이 책의 주인공은 해럴드란 꼬마입니다.
해럴드에겐 “자주색 크레파스”가 있었어요.. 늘 가지고 다니는 거랍니다.
빈 백지에 해럴드가 자주색 크레파스로 그려내는 풍경들이 참,, 이쁘고 멋지네요.
해럴드가 그린 세상은 아이의 상상력이 느껴집니다.
엄마는 아이가 이책을 읽어주며서 내 아이도 자신만의 크레파스로 자신의 백지를 이쁘게 그려나가길 바래봅니다.
어쩌면 아이는 태어나며서 자신의 크레파스를 하나씩 가지고 태어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크레파스로 이쁜 그림을 그리겠지요.
어제 아이랑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엄마 : “현지야 너 결혼할꺼야?”
현지 : “어..”
엄마 : “그럼, 현지가 엄마랑 못 사는데..그래도 결혼해?”
현지 : “엄마, 내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엄마가 내 아이를 키워주면 되잖아..그럼 같이 사는
거야.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학교선생님이 될텐데. 그럼 아이를 누가 키워죠? 아기를
안심하고 맡길때가 없잖아. 그러니까 엄마가 아이를 키워죠..”
아이는 어쩜 지금 학교선생님이란 그림을 크레파스로 상상을 해서 그려놓았을지 모릅니다.
또 그 그림은 자라면서 바뀌겠죠?
해럴드와 자주색 크레파스는 아이의 꿈을 표현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