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는 우리가 어

연령 6~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6년 8월 4일 |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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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사나이는 우리가 어릴적에도 너무 많이 들어온 이야기다
류도 이미 이책말고도 다른책으로 많이 읽었다
이책은 간단하게 그림과 글이 어우러진 그림책이다

그 사람이 연극을 하는데
연극무대에서 사람들이 정지된상태에 서 있고
그 옆에 해설가가 글을 읽어가면서 해설을 해 나가는 기분이랄까
그림이 꼭 그렇다
사람들의 표정도 슬픔과 기쁨 놀라움이 아니라 모두가 무표정인데
놀라서 무표정 기뻐서 무 표정 슬퍼서 무표정
아이가 그림책을 보면서 이사람들은 모두가 화가 나있을까?
라고 묻을 정도로 그림에 얼굴들이 모두가 우울하다
이야기 자체가 우울한 이야기인줄은 아는데 조금 많이 우울하다

아이가 그림책을 볼때 제일먼저 그림을 보고 엄마나 아빠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야기를 다 듣고 나면 아이는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거나 슬픈 표정으로 내게 이야기를 건다

이책을 읽더니 “어른들은 나빠”
“어른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아이들이 모두가 사라진거잖아?”
라고 말을 하더군요
맞는 말이지요
하멜른의 도시에 골치덩어리였던 쥐를 없애주면 돈을 주겠다는 시장과 원로위원들이 약속을 지키자않자 화가난 피리부는 사나이가 그 댓가로 아이들을 데리고 가 버렸으니까

그리고 혼자 남은 절름발이 소년은 얼마나 슬펐을까
친구들이 모두 떠나고 혼자 남아야 했던 일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 어른이 되었을때까지도 그 기억을 혼자 간직하고 살았어야 하지 않은까
절름발이 소년의 잘못도 아닌데 절름발이 소년은 벌을 받게 된것이 아닌가
약속은 아주 작은 하찮은것이라도 지켜야 한다
라는 교훈을 주는 책이다

맨마지막 장면에 아이들이 평화로운 모습이 보인다
정말로 산속으로 사라진 아이들이 그렇게 살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짧은 줄로 나온
지하감옥 이야기
그 사람들이 하멜른에서 사라진 아이들일까?
아이는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기존의 책들보다 복잡하기 않아서 좋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색함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