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할아버지에 대해서 우리가 오해를 하고 있는건 아닌지? “폴라익스프레스”나 “34번가의 기적”에 나오는 산타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안된다.
여기에 나오는 산타할아버지는 매년 12월 24일마다 일을 치러내야하는 표정으로 새벽을 맞는다.
알람시계가 울려 일을 해야 할 시간이 와 마지못해 일어나거나 좁은 굴뚝을 통과할때 검댕이가 묻었다고 툴툴거린다던지 익히 알고 있던 산타 할아버지에 대한 통념을 살짝 뒤집는다.
그도 한 인간인것을… 하지만 일을 끝까지 다 마치고 편안한 잠자리에 든다.
산타 할아버지가 원래는 코카콜라 회사에서 이미지 마케팅으로 만들어낸 캐릭터인걸 아는지?
빨간색이 코카콜라의 로고색이고 흰색은 탄산의 기포를 상징한댄다.
그 이전의 산타는 요정의 이미지였다는데 이 책을 보니 산타 할아버지는 뭐든지 척척 착한아인지 나쁜아인지 다 아시는 분, 굴뚝을 타고 선물을 몰래주고 가는 분, 넉넉한 마음의 푸근한이미지로 떠올렸었는데 여기선 약간 다르게 느껴지지만 역시 산타할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 행복하나보다.
투덜거리면서도 일을 다 마치고 또 기약을 하는 것을 보면은 말이다.
카툰처럼 전개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재밌게 본다.
참, “스노우 맨(눈사람아저씨)”을 그린 그 작가의 책으로 스노우맨처럼 이 책도 비디오나 디비디로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