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는 원숭이’를 읽고

연령 6~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3년 9월 15일 | 정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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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동생 (보기) 판매가 8,100 (정가 9,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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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는 원숭이’를 읽고 정말 한참 웃었어요.정말 유쾌한 책이예요 .그래서 바로 ‘원숭이 동생’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7살 저희 아들에게 서서히 혼자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 고른 책인데요. 한 페이지에 글은 한줄 정도 밖에 되지않아 아이 혼자 읽어도 별로 부담스러워하지 않더라구요.
읽고 보니 제가 더 좋아하는 책이 되어버렸네요. 이 책은 겉모습은 어린이 책이지만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어른들을 위한 책이기도 해요.
저는 저희 아들이랑 같이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많이 이야기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역시 아이들 생각이 유연해서 기발한 이야기를 할 때가 많더라구요.
주인공 원숭이가 앞으로 태어나게 될 동생을 생각하면서 자기자신도 엄마 뱃 속에 있었고,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는지를 생각하게 되어요. 저희 아들도 동생이 태어나는 과정을 어렴풋이 기억하는터라 자기 자신은 어땠는지 묻더라구요. 자연스럽게 옛날 이야기를 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네가 태어나서 엄마는 정말 행복했다고 이야기해주었지요. 동생과 어떤 끈으로 연결되었는지도 이야기하게 되고.. 한참동안 자기 어렸을 때를 궁금해 하며 아기였을때 자기가 어땠는지 많이 묻더라구요. 참 좋은 시간이었어요. 가족의 사랑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지요.
이제 동생이 생기려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책 일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