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유난히 떼를 쓰고 보채는 우리 아들. 욱하는 마음에 소리를 질러볼까 하다가도
아이가 원하는바를 자연스레 캐치하는 엄마가 되고자 노력하던 차에 카르헨을 만났답니다.
잠투정이 유별난 아들 덕에 카르헨 아빠의 재치만점 기차여행이 너무 반가웠답니다.
카르헨 시리즈는 작고 짧은 스토리의 보드북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첫 생활습관책으로 부족함이 없지요.
깜찍한 책모양 외에도 그림을 면밀히 살펴보시면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런
카르헨의 가정이 보인답니다.
잠자기 싫다는 카르헨을 지혜롭게 잠자리로 인도하는 카르헨 아빠의 재치.
다음번에 저도 저희 아들을 발등에 태우곤
먹기역, 씻기역, 그리고 잠자기 역으로 데려가볼까 합니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즐기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세심한 배려가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걸 깨닫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