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2월 첫째 주에 이사를 가기 전까지는 아빠는 그냥 평범했다. 평범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으로서 평범하게 회사에서 일한다. 이사를 갈 때 엄마는 회사 나가는 것을 포기하고 대신 자동차를 이용해 이삿짐을 옮긴다. 결국 아빠는 버스를 타게 되었다. 그러나 중간에 어떤 아이가 아빠가 왜 중요한지 물어봐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느라 집 주소를 잊어버렸다. 그래서 아빠는 집을 찾기 위한 대모험이 시작되었고 아이들과 따뜻한 집안이 생각났다. 드디어 집에 돌아왔을 때 매우 좋은 아빠가 되어 돌아왔다.
이 이야기와 매우 비슷한 영화를 본 것 같다. “클릭”이라는 최근에 본 영화였다. 한 남자가 만능 리모콘을 가지게 되어 자신의 미래의 인생을 체험하는 영화다. 그 남자는 미래의 인생이 일밖에 몰라 아들에게 힘겹게 가정을 중요시하라는 말을 하다 죽는다. 그래서 그것이 모두 꿈인 걸 알고, 집에 돌아오자 마자 중요한 사업을 끊고 가족을 위한 단란한 시간을 갖는다. 어른들에게 묻는다.
“일이 가정과 행복한 일을 지내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건가요?”
아마도 대부분은 그렇다고 할 것이다. 그렇지만, 가정이 있기에 일을 잘 할 수 있는 것이다.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것은 바로 가정이다. 사업일만 하려하지 말고 한번쯤은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많은 인생지침서에도 가정을 소중히 하라는 것이 많다. 내가 커서 너무 일을 중심으로 하는 사람이 되지 않다면 좋겠다.
오봉초 4학년 최 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