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류랑 어린이를 위한 발레공연 미녀와야수를 보러갔었다
그곳에 협찬사가 아마 비룡소였을것이다,
그래서 핸드폰번호를 적어놓으면 공연이 끝나고 뽑아서 이책을 선물로 준다고 했었다
그때는 비룡소에세 이책이 새롭게 나왔구나 싶어서 잘 보아두었다가 사주어야지
했는데 차일 피일 미루다가 조금 늦게 구입을 해주었다
그런데 역시 생각대로 글밥이 많다
한번이책을 읽기 시작하면 내 입이 너무 아파한다
혼자읽기는 아직은 버거운 책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고학년 수준에 맞을 듯하다
그래도 류는 재미있다고 좋아한다
가끔 유아를 위한 미녀와야수를 보면 모든것을 잘라먹고 중요부분만 나오거나
아니면 내용이 아주 다르다
이책속에 아버지는 장사꾼이다
세딸을 둔 딸들에게 한없이 관대한 아버지
그리고 딸들도 버릇이 없다 하지만 막내딸 벨은 그렇지 않다
그 벨이 중인고이다
아버지의 사업이 잘못되어 가난해졌을때도 아버지를 위하는 이는 벨밖에 없었다
이책속에는 벨을 사모하는 야수와 나중에 싸움을 하는 게스통은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번역본을 보면 벨의 아버지는발명가이다
그리고 벨을 사모하는 게스통도 있다
그리고 야수와 나중에 싸움을 하게 되는이도 게스통이다
류가 그도안 보아왔던 뮤지컬이다 발레공연도 벨의 아버지는 발명가였다
그리고 게스통도 나오고 그런데 이책에는 없다
조금 아시워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책에서는 새로운 재미가 있다
해피앤딩인데 왠지 우울하다
그림도 조금은 화려함보다는 어딘지 모르게 웅장함이 있다고 해야 하나
너무 멋진 그림책이다
류가 그림이 아프다고 표현을 해서 한참을 웃었다
그럴수도 있을것 같다
아이가 보는 시선에서는
벨과 야수와의 사랑
야수의 진심이 통해서 일것이다
진정한 사랑은 정말로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