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아이에게 책이란 이런거야…라고 구지 설명을 안해도 그냥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책인거 같습니다.겉표지에서 정말로 책이 뜯긴것처럼 사실적인 그림에 아이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면서 책속으로 우리를 인도하게 되죠..책속의 책으로 갈수록 책이라는게 비밀의 방으로 빨려들어가듯이 자신을 비춰보는 거울이며 책속에서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끝내지 못하는 화가와의 만남으로 책이 작가나 화가에 의해 정해지거나 끝나는게 아니고 그책을 읽는 자신이 가장 큰 깨달음과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하지만 책속에서 자기자신을 찾지못하면 현실 속의 자신도 없다고 말하고 있는것 같습니다.어쩌면 그냥 재미나 교훈을 위해 치우칠 책이라는 존재감을 우리에게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던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