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난드는 다른 소처럼 박치기하는 걸 싫어했다. 페르디난드는 향기로운 꽃향기를 맞는 걸 좋아했다. 소들은 다 난폭하다는 걸 강조하는 것 같지만 이 책의 주인공 페르디난드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고 있다. 어른이 되서도 그 습관을 고치지 못하고 있으니, 튼 덩치에 꽃향기를 맞는다. 상상만 해도 재미있는 모습이다. 색다른 소의 모습도 괜찮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주기위한 책같다. 우리도 자연하고 친하게 지내면서 꽃 냄새도 맡아보라는 얘기는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