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그림으로 펼쳐지는 전 세계의 민담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 중 한권입니다.
책이 도착해서 포장을 띁으며 그리고 읽으면서 세가지 정도의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첫번째로는 화려하면서 선명하고 심플한 글과 그림…
두번째로는 여백의 미…
세번째로는 한장씩 넘길 때마다 나오는 나의 웃음…
우선 굉장히 심플한 표지에 반짝이는 글씨가 눈을 확 끌더라구요…내용을 들추면 다양한 기법의 그림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것같은 느낌(^^;)도 들고, 내용에 맞는 포인트만 강렬하게 그린 페이지가 주를 이루었지만, 또한 집주변의 일상사람들의 풍경은 어떤 민화를 보는 듯한 친근함과 상투트는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 참 편안함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동양에서 특히 한국에서 느낄수 있는 여백의 미…자연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렇다고 그림이나 글씨가 작은건 아니구요…그만큼 심플하고 정갈한 느낌이였어요…
마지막으로.. 첫 제목으로는 짐작 가지 않던 내용이 읽으면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나도몰래 ‘큭큭’하고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울딸이 옆에서 엄마 왜그러냐고 묻더라구요^^(제가 너무 재미있어 혼자 먼저 읽었거든요^^;;)
하여튼 내용도 간결하면서 참 좋습니다.
아직 우리 아이가 어린 편이라 전래동화를 읽히거나 들려줄 때 조금 조심스러운 편인데.. 이 책은 가벼우면서도 즐겁게 읽힐 수 있는 그러면서도 교훈과 웃음이 있는 책입니다.. (조금더 들어가면 다양한 미술기법을 감상할 수 있는^^;)
나온지 얼마안되었지만… 새로운 느낌의 ’21세기 전래동화’를 찾으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참,,, 별이 4개는.. 엄마의 시각에선 충분히 5개이지만.. 아직 우리아이가 이책의 모든 것을 느낄 정도는 안되어서,,,아쉽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