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처럼 색감이 화려한 그림책에 익숙해져 있다가 이런 판화그림을 접하고 처음엔 적응이 잘 안되었다.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 거친 선과 거기에 어우러진 수채화 톤에 코듀로이가 등장 한다.
영어 단행본으로 코듀로이 책을 2권 가지고 있는데 딸아이가 무척 사랑하는 캐릭터다.
코듀로이는 마치 딸아이가 하는 행동처럼 호기심에 어린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딸아이와 코듀로이가 매치가 되면서 자아내는 따뜻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리고 리사가 코듀로이에게 멋진 호주머니까지 챙겨주는 모습이 나와 우리 딸아이와의 관계가 그려져서 흐믓함을 선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