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깥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
우리의 헨리에타는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요?
세살 난 우리 아이는 오늘도 헨리에타가 궁금하다네요…
단행본으로 좋은 책들을 사기가 벅찰즈음, 책을 정기적으로 대여해 보기로 하고
처음 받아 본 책이 [헨리에타의 첫 겨울]입니다.
별다른 기대없이 책을 읽어 주었는데 한번 더를 연발하더군요
대여기간동안 꾸준히 반복해서 읽더니, 비룡소 사이트에서 같은 책을 발견하고는
반가와서 난리가 났습니다.
책 내용중에 헨리에타가 창고 문을 살며시 열어 보고는
벌레들이 겨울 먹을거리를 모두 먹어치운 것을 알고 벌레들을 모두 쫓아내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모가 그리도 우스운지, 깔깔대며 한참을 웃습니다
그렇게 재밌어? 했더니 헨리에타가 화가 났습니다… 그러더라구요
저도 자세히 보니 표정이 참 재밌습니다.
조그맣고 귀여운 동물 헨리에타가 엄마도 없이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추운 겨울나기를 대비하며,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는 내용이 참 따뜻합니다
대여기간이 끝나고 너무 아쉬워해서, 책을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추천, 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