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받은 책이군요. 비룡소의 황금 도깨비 상을 받은 책입니다. 아빠 펭귄의 사랑이 잘 나타나 있는 책입니다. 엄마보다도 아빠의 사랑이 더 대단한 펭귄의 세계입니다. 바다표범이 등장해서 순간적으로 긴장을 주고 있네요, 다행히 이 바다표범은 펭귄을 잡아먹는 바다 표범이 아니라네요. 단순한 그림이 깔끔해서 좋습니다. 근데 제 마음에 한 가지 걸리는 점이 있다면, 알이 태어나는 순간, 아빠가 말하는 내용입니다.
아빠 펭귄이 “와 ! 나왔어! 나왔어! 사내놈인가 봐! 아주 커다란 걸!” 이라고 말하네요. 왜 알이 큰 것을 보고 사내놈이라고 생각을 했을까요? 장미란 선수같은 역도 선수도 덩치가 큰대요. 남아선호사상이라고 볼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선입견이 느껴지는 말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네요. 차차리 장군감이라고 하든지… 근데 아시죠? 머리를 쓰는 우두머리들은 덩치가 크지 않다는 것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