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글을 쓰신 분은 모리스 크라프트랍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책의 뒷부분에 나와 있는 저자 소개를 보니 이 분은 화산학자이자 사진가라고 하네요. 1991년 일본에서 화산 폭발을 촬영하다가 뜨거운 화산재에 갇혀 숨졌다고 하네요.
정말 학자다운 열정을 가진 분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회가 된다면 내셔날 지오그라픽이나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이 분에 관한 영상을 찾고 싶어요. 정말 존경할만한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문가가 쓴 책인데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또한 옮긴 분이 우리나라의 화산에 대해서도 말씀을 하고 있어서 출판사의 배려심이 느껴지는 책이라 후한 점수를 주고 싶어요.
내용도 좋고, 그림도 좋습니다. 화산에 대한 궁금증, 화산 활동, 화산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그러나 화산 활동 후에 생긴 여러가지가 인간 생활에 도움을 준다는 것도 알려주고 있어요.
이 책의 제목, “화산은 왜 폭발할까?”, 그럼 왜 폭발하는지는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지구의 내부는 지각, 맨틀,핵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핵과 맨틀은 조금씩 움직인대요. 뜨거운 지구의 내부에서 암석이 녹아내린 것을 마그라고 하는데요, 지구를 둘러싼 지각은 여기저기 약한 부분이 있고, 마침 그 아래 마그마층이 있으면 지각을 뚫고 마그마가 솟아 나오기도 한대요. 마그마가 점점 위로 올라와 공중으로 폭발하듯 뿜어져 나오는 현상을 화산 폭발이라고 한대요.
이 책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한테는 <볼케이노>라는 재난영화를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