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직장에서 일하고 집에 돌아와 겨우 쉬고 있는 남편이 안스러워서 책상
위에 놓여 있는 [동시야 놀자 -펭귄]책을 펴서 이거 한번 읽어봐요. 정말 재미 있어
하며 내가 보면서 제일 웃겼던 곳을 펴 주었더니 남편도 어느 새, 읽어 보며 웃는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서 좋고 어찌 보면 펭귄은 우리 아이들을 빗대어 만들어
놓은 것 같아 아! 아이들 심리를 엿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고, 한편으로는 맞아
나도 이런 적 있는 데 하며 반항아니 반항했던 시절도 되돌려 보게 되었습니다.
그 시절은 나도 그럴만 해서 그랬는 데, 이제 내가 어른이 되었다고 그 시절을 다
잊어버린것도 아닌데, 아이들의 마음을 그 동안 너무 몰라 주었던 것은 아니가 하는
생각이 들고 단순한 시집 한 권이 웃음도 생각도 주고……,
아이 생각은 웃기고 중간중간에 그림이 있는 것이 더욱 좋았고 이해가 금방되어서
더욱 좋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