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로 받은 책이라 그런지 남다른 애착이 가는 책이에요
사실 우리 아이가 30개월 무렵부터 자기 혼자서 할수 있는 일들이 많아 지면서
자기 주장이 많이 강해 졌어여..(현재 37개월)
특히 옷 입을 때는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혼자서 입어야 하고 꼭 자기 마음에 드는 옷을 입여야 해서 여간 시간이 걸리는게 아닌데 이 책을 보여 주면 도움이 될까 했는데 옷 가려 입는 것은 책을 읽기 전.후 달라진 것은 없네요… 하지만 책을 보여준 후에 나영이 옷도 안나의 외투 처럼 많은 사람들이 정성들여 만든 옷이라 했더니 응 그렇구나 하네요…
아마도 아이가 조금씩 클 때 마다 받아 들여지는 느낌이 다를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기다림, 설레임에 대한 느낌도 받았으면 좋겠구
무엇인가를 얻으려면 그에 대한 노력이나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것도 알았으며 좋겠구
주변의 모든 물건(옷, 장난감, 먹을것 등등)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정성들여 만든것이니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느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