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정답습니다. 조우영님

연령 6~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7년 11월 23일 | 정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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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쟁이 티노를 공개 수배합니다 (보기) 판매가 8,100 (정가 9,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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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정답습니다. 조우영님의 그림이에요.
집에 조우영님의 그림책이 한권 있어요. 너무 반가웠죠.

공룡사파리에서 “사육사의 엉덩이를 뜯어먹은 티노”가 초식공룡들을 괴롭히는 이야기에요.
사육사를 두손 들게 하고, 공룡알로 공놀이를 합니다.
티노에게는 남 겁주기가 하나의 재미에요.
사육사들도 기피하는 티노에게 새로운 사육사가 오네요. 꼬마 사육사…
도대체 티노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사육사는
티노를 무슨 말인양 타고 여기로 가라 저기로 가라 명령을 해요.
기가 막힌 티노… 그래도 막상 세게 나오는 사육사에게 함부로 못하네요. ㅋㅋ

사육사를 지켜보던 티노는 초식동물들을 놀래켜줄 새 놀이를 생각해요.
피를 흘리는 듯한 설정을 하려고 했던것 뿐인데…^______^
꼬마 사육사는 ㅋㅋㅋㅋㅋ 티노를 마음껏 놀리네요.
티노는 숲속으로 사라졌고,
사파리에선 [말썽쟁이 티노를 공개수배합니다.]라는 포스터가 걸려요.

자신이 조금만 겁을 주어도 모두들 무서워하고 기겁을 하니 티노는 그 모습이 재미있나 봅니다.
초식동물들이 살짝 겁을 먹으면서도 티노에게 단체로 농성하는 장면이 너무 재밌었어요. ㅎㅎㅎ
[내 알들은 티노의 장난감이 아니에요.]
이런이런… 티노 너무 심했던거 아니니?

아이들의 장난은 끝이 없지요. 상대가 놀라고 울면 더 흥분되나봐요. 꼭 티노 같지요.
하지만 티노도 속으로는 친구가 있었으면 하지 않았을까요. 모두들 자기를 무서워하니 친구가 없었을거 같아요. (큰 아이 말이에요.)
유치원 남자 아이들이 꼭 티노같다고 한마디 더 붙입니다. 매일 남자 아이들은 싸우고 장난치고 다치고 하는게 일이라고… 자기는 그래서 남자애들하고 노는게 싫다고 하더라구요. ^^;
반면 집에 와서는 큰 아이는 티노가 되지요. 동생한테…-_-;

그러는거 보면 아이들은 남자던 여자던 다 똑같이 말썽쟁이에요.
어찌보면 남들보다 더 큰소리를 내고 싶어서 그러는지도 모르겠구요.
아이들의 모습 그대로 표현된 티노!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