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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 놓인 “마녀 위니의 생일 파티”를 다 읽은 딸아이가 말한다. “엄마, 이거 너무 재밌어…”
주인공 위니는 마녀다. 줄무늬 촌스러운 스타킹을 신고, 코는 피노키오처럼 쭉~ 나오고 검은색 립스틱을 바른 위니는 못 생겼지만, 무서운 존재는 아니다.
동화책에 나오는 마녀들은 착한 주인공을 괴롭히고 잡아먹으려고 하는 무시무시한 존재로 나오지만, 위니는 촐랑촐랑 푼수같은 마녀이다.
위니의 행동이나 말을 읽으면 나도 같이 붕붕 날아다니는 기분이 들 정도로 위니는 항상 기분이 좋은 마녀이다.
13일의 금요일…이날은 마녀 위니의 생일이다. 멋진 생일파티를 위해서 위니는 고양이(?) 윌버와 열심히 준비를 한다.
’야아아옹’하고 울지만 윌버는 전혀 고양이 같지 않다. 뾰족하고 큰 귀와 쥐처럼 긴 꼬리, 캥거루처럼 긴 뒷다리를 가진 괴물같은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요일엔 앨리스 아줌마, 오웬 아저씨, 여동생 완다, 윌마, 웬딜아 커스버스 사촌 아저씨랑 친구들을 초대하하는 이메일을 보내고…
화요일엔 파티에 입을 괴상망칙한 옷을 입어보고,
수용일엔 음식을 한가득 만들고
목요일엔 정원파티를 위해 지저분한 정원을 요술 지팡이로 ’수리수리 마하수리 얍’ 멋진 정원으로 변신 시켰다.
마술 양탄자와 박쥐, 특별한 마술책, 마술 트럼펫을 선물받은 행복한 위니..
이 선물로 인해 위니는 특별한 파티를 맞이하게 된다.
책을 펼치면 아주아주 커다란 케잌을 맛보게 되는 행운까지 즐길 수 있는…..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지는 위니의 파티에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