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울 다현이 배변훈련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배변에 대한 책 몇권이 있었거든요..변기에 앉혀서 ‘응가하자 끙끙’,’응가놀이(재미둥이)’,’팬티가좋아(똘망똘망’을 읽어주면서 읽어줬는데..
요즘엔 꼭 잊지 않는 책…”똥이 풍덩”
처음엔 글밥이 제법 많은데 잘 듣고 있을까?
했더니…. 말이 구어체로 아주 잘 되있어서.. 재미있게 들어주네요.. 송이친구가…. 다현이처럼….
이라고 중간 중간 넣어주면 더 좋아해요…
처음에 신체기관의 역활을 설명해줍니다..
예를 들어 다리는 걷고 달리라고 있는거야.. 라고 하면
변기에 앉아서 발을 동동 구릅니다..
다현이 똥구멍은 어디있지? 하면 똥꼬를 만지려고해고..
얼마나 귀여운지..
송이나 다현이나 넘 귀여워요….
‘송이도 기저귀 벗었지’ 봐봐… ‘송이도 할머니한테 받은 변기에 쉬야랑 응가랑 하자나’하면… 벗기싫어하는 기저귀도 벗습니다..
처음에 쉬야할때 엄청 칭찬해줬더니.. 바로 쉬야는 거리더라구요…
배변훈련시 칭찬이 중요해요….
그리고 ‘똥이 풍덩’에 나온것처럼
그 쉬야 변기에 버리면서 “쉬야야 안녕” 함께 하면 책과 연관돼 더 좋아하지요…….
버리는거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는데.. 울 다현인 그건 별로 개의치 않아하는거 같아요..^^
어쨌든 책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천천히 여유를 갖고 시작했더니.. 쉬는 바로 가리더라구요..
(밤중에 빼고요… 밤엔 기저귀를 채워요… 밤 기저귀는 어떻게 뗄수 있을지…)
응가할땐 기저귀를 채워달라하지만.. 요즘은 ‘송이처럼 변기에 해봐’하며
나왔나..? 아직.. 나왔나? 아직도 나왔나? 아직아직…. 을 몇 번해주면
변기에도 누워요…
아직은 완벽하진 않지만..
송이처럼 다현이도 기저귀보다 변기를 더 좋아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