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는 아름다운 공주였지만 마음도 또한 그처럼 아름답고 총명했답니다.
공주는 위험을 무릅쓰고 왕자를 구하니 왕자가 하는 말
“엘리자베스, 너 꼴이 엉망이구나! 아이고 탄내야. 머리는 온통 헝클어지고 더럽고 찢어진 종이 봉지나 걸치고 있고.
진짜 공주처럼 챙겨입고 다시 와!” 라고 말합니다.
그에 공주는
“그래 로널드, 넌 옷도 멋지고 머리도 단정해. 진짜 왕자 같아. 하지만 넌 겉만 번지르르한 껍데기야!”라고 말하죠
이글을 아들과 읽으면서 내면과 외면의 모습이 함께 멋지게 성장해가는 사람이 정말 멋진 사람이라는 걸 말해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