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방학 싫어요.

연령 4~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3년 11월 10일 | 정가 7,000원

시사회를 통해서 접하게 된책이다.

울두진이도 방학이라, 다른 친구들은 방학에 뭘하나?

하고 시작해서 봤다.

음… 장난꾸러기들이네.

두진이 보더니 엄마 나도 진흙에서 놀고 싶어요. 한다.

음… 서울 한복판에서 진흙탕이 어디있나?

담에 시골가면 우리도 함 해보자. 하고 달래고 넘겨보는데. 가스파르랑 리자가 헉. 그림을 오려서 퍼즐을 만든다…

이런이런.

눈이 동그래진 우리 두진이.

엄마 사진가지고도 퍼즐 만들어?

음… 뭐라고 하나…. 가능은 하지.

우린 사진이랑 그림없으니. 그럼 책표지로 함 만들어보자.

그래서 철지난 잡지가 유용하게 쓰였다.

이리저리 가위질 해서 퍼즐을 만들었다.

 

책한권이 나의 가슴을 들었다 내렸다. 한다.

담엔 책보고 뭘하자고 할지?

그렇지만 새로운 방법을 알아가는것도 재밌는것 같다. 엄마가 조금만 너그럽다면 말이다.

매번 퍼즐판 사달라고 졸랐는데. 이젠 엄마 이거 안쓰지?

하고는 가위질이다.

가스파르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