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의 아이들에게 과학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그림책이다.처음에 [쭈글쭈글 주름 ]표지에 어릿광대아저씨가 있기에 어라 과학그림책 아니었나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하지만 내용을 보는 순간 역기 비룡소야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책. 어린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그호기심을 바탕으로 여러가지생각으로 까지 발전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주름이라 우리몸에 주름은 얼마나 많을까 ? 음 나는 생각하기도 싫은 질문이지만 우리아들에게는 어라 내몸에도 주름이 하는 생각씨앗을 알려준책이다. 몸의 주름에서 부터 여러가지 우리가 사용가는 것들과 착용하는 걱까지 주름이 사용되는 곳은 무지무지 많아서, 아이와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를 알려주는 책이다.
주름은 크기를 늘려주기도 하고, 바람을 만들기도 하고, 동물과 사람들의 운동에도 꼭 필요하다. 심지어 식물에도 말이다. 이런 생각을 한번도 한적이 없어던 엄마도 와..하는 탄성이 일었다.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게 주여진 짧은 글들은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에 적당하다. 너무 심오한 이야기는 유아들에게는 어려워 지겨움만 주는데, 이책은 그 적당한 선을 잘 지켜주고 있어서 아이가 좋아한다.과학의 씨앗을 심어주는 책이란 말이 딱 맞는 책이다. 아이에게 과학이란 하는 호기심을 주어서 과학에 대한 기본적인 바탕을 조금씩 알려준다. 4-7세가 가장 적당한것 같다. 마지막에 붙은 그림을 보면 자기의 몸에 있는 주름을 찾아보던 아이가 스스의 생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나를 놀라게 해주었다. ” 엄마, 목욕을 하고 나면 손바닥에 쭈글 쭈글 주름이 많이 생기자나, 그리고 몸이 마르면 그주름들은 다 어디로 가지?” ” 그주름은 왜 생기는 걸까? 어떻게 생기는 걸까?” 이질문을 들는 엄마의 뿌듯함이란, 역시 책의 힘은 위대하다. 씨앗을 뿌려주면 그다음에 잎이 자라니까? 표지를 보니 이 책도 과학의 씨앗 시리즈로 나올듯해서 다음에는 뭐가 나올까 하는 궁금증이 일게 하는 책이다.
오늘도 우리는 주름 찾아서 온집을 이잡듯이 뒤집고 있다. 집안의 주름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