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어야 할 대상은…글쓰기하면… 혀를 내두를 책 읽고 글쓰기에 지치디 지친 아이들과 지루하지 않고도 실력이 눈에 보이게 쌓이는 글쓰기법에 목마른 학부모&선생님^^ 임사라 선생님께서 신문에 좋은 책들을 소개 해 주실 때, 권해주신 책을 읽기를 권하는 이들을 결정지어주시는 방법입니다. 대부분 우리는 4~6세, 초등저학년등과 같은 기준에 얽메여 있는데, 임사라님의 권장 기준은 그 자체로 기발하고 유쾌해요 그렇게 신문에서 뵌 임사라님의 글쓰기에 대한 책을 받아들고 여느 책들과는 다르기를 기도하며^^ 읽었습니다.
추리소설이라는 장르에서 여러가지 글의 종류들을 망라한 글쓰기에 도전하는 아이들.은혜, 창대, 주혜 일반적으로 글쓰기를 통해 볼 수 있는 아이들의 공통된 성향을 대변하는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세아이들을 통해 내 아이의 글쓰기를 생각해 보게 하지요.
셜록홈즈의 추리소설이라는 분야를 전체로 두어 그 안에서 여러가지 글쓰는 법을 익히게 하는데, 읽는 저조차 아이들이 어떤 탄원서를 쓸지, 어떤 구명운동을 할런지가 담긴 글이 궁금하더라구요.
달랑? 여덟번의 토요일을 쓰면서 변화가 눈에 보이는 아이들. 스스로의 글에 자신감과 남과 다른 나만의 글이라는 차이를 불어넣을 수 있게 된 책 속의 아이들을 보면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는 저 역시 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답니다.
생각의 고삐를 풀어라 – 책 속에서 답을 찾아라 – 글쓰기의 문제점을 찾아라 –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여라 – 글에 생명을 불어넣어라 – 글의 푼격을 높여라 – 글의 완성도를 높여라 – 남과 다른 글을 써라 라는 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에 맞는 추리소설 한 편씩을 할애해서 스스로 생각해서 쓰는 글쓰기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가 여느 글쓰기책의 설명만 가득한 설명문이나 주장만 가득담겨 흘러 넘칠것 같은 글이 아니었지요. 나를 거울에 비추어 두고 내 이야기를 거울에 대고 하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은혜에게서, 주혜, 창대의 글과 생각을 풀어가는 부분에서 나의 생각과 다른 점, 나의 글과 같은 부분을 찾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스스로.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연스럽게 나만의 글을 쓰는 것 이라 여깁니다. 이 책 역시 가장 마지막 토요일에 추구되는 글쓰기로 남과 다른 나만의 글을 쓰자 라는 이야기를 던지고 있습니다.
막연히 남과 다른 글을 어떻게 쓰냐는 질문에 대한 해답이 이 책의 각 단락에 나누어 이야기 하고 있구요.
마치 흐르는 강물처럼 책 읽으며 책에 난 길을 따라 와보니 나의 길이 보이더라구요
초등학교 3학년이상의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접하게 되는 글의 종류나 글쓰기 방법들을 아이보다 엄마가 먼저 아니면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매주 토요일에 한 단락씩 읽으면서 해 보면 효과 만점 일 것 같습니다.
글쓰기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포기 해 버린 친구들과 너무 늦었다고 검내는 친구들은 엄마 또는 친구들과 같이 읽으면서 여덟번의 토요일을 이 책과 한 번 보내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리고나서 포기해도 괜찮을테니까요.. 아마도 세상에 이런일이~하고 놀라게 될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