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무더운 날 외출하고 오면 시원한 물 한잔이 보약보다 좋죠? ^^
우리가 이렇게 매일 접하는 물은 어떤 과정으로 우리에게 어떻게 오는 것인지 아이들이 궁금해 할 때 읽어주면 좋을 비룡소의 물의 여행 그림책을 읽고 느낀 점을 소개하려해요.
한 겨울의 추운 날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얼어 눈송이가 되고, 그 눈송이가 땅에 내려와 땅 속으로 스며들어 시냇물로 계곡으로 호수로 저수지로 흘러 흘러 바다로 가죠.
물의 여행은 이와 같은 물의 순환과정을 그림동화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그림책이에요.
책을 읽으며 눈, 비바람 등 물의 순환과 관련된 날씨도 알 수 있고, 물이 하는 일과 우리에게 제공하는 것에 대한 것도 알 수 있고, 생활 및 공업 폐수에 대한 내용도 알 수 있어요.
더불어 산․ 바다․ 강․ 호수․ 저수지의 모습,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해당되는 자연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어요.
작가가 사진만 찍으면 동화 속 한 장면이 된다는 아름다운 경치의 스위스에서 오랜 기간 살아서 그런지 동화 속 그림 한 장 한 장이 아름답네요.
동화 내용이 한 페이지 당 2~3 문장이라 5~9세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동화에요.
잔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과학을 담고 있는 동화 물의 여행의 매력에 한껏 빠져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