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이 편하게 즐겨 볼 수 있는 헝겊책을 소개할께요.
돌 전까지는 아이가 책을 가지고 놀다가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고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보드북이나 넘기기 좋은 두께감이 있는 헝겊책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비룡소 아기 그림책 “농장 나들이 가자”는 간단히 내용을 설명하자면 귀여운 토끼가 농장 곳곳을 다니며 얻은 수확물을 집에 가져와 정리하는 내용이에요.
닭장, 과수원, 우유 짜는 곳, 채소 밭과 꽃밭과 우리 집 거실이 동화의 배경인데, 각각의 장소에 있는 것을 떼어 마지막 장의 지정된 위치에 놓는거죠.
책을 읽으며 닭과 소의 울음소리, 농장 곳곳의 모습, 밭에서 나는 야채, 냉장고에 넣는 음식, 여러 종류의 꽃, 집안에 있는 물건 등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요.
지퍼가 있어 지퍼를 열고 닫기, 찍찍이를 떼고 붙이는 활동을 통해 눈과 손 협응 능력과 소근육을 키울 수 있어요.
손잡이가 있고 가벼운 책이라 휴대도 편하구요.
또 아이가 어릴 때는 물고 빨기 때문에 자주 세탁을 해 줘야하는데 물빠짐 없고, 탈수를 해서 말리면 형태 변형 없이 그대로 인 점이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