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형제의 일곱가지 옛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책이다.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인 개구리왕자, 깃털 아줌마, 엄지동자, 라푼첼, 요린데와 요링겔, 행복한 한스, 빨간 모자 등 이렇게
일곱가지 이야기를 만화 형식으로 그려져 있다.
줄거리를 미리 알고 있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간략하게 그려져 있다. 또한 부분적으로 선정적인 장면들이 많다.
가령, 소녀와 엄마가 담배를 피는 장면(깃털아줌마), 목사가 칼로 소를 찔러 칼에서 피가 떨어지는 장면(엄지동자), 라푼첼이
왕자와 침대에 어깨를 드러내고 누워있는 장면(라푼첼) 등등. 어린이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 장면들이 눈에 띄었다. 어린이들
에게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