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 어렸을 때를 생각해 봐도요, 파, 콩, 국에 든 무 먹으면 다 큰 거 아닐까 싶어요. 철 들었다고 봐야죠. 편식쟁이 프란시스의 편식을 고치게 된 이야기입니다. 전 프란시스가 여자 아이인 줄 몰랐어요. 나중에 레이스달린 옷을 입고 있어서 알았네요.
이 책 보면서 생각한 건데요, 게임하고 싶어서 미칠 것 같은 아이들이요. 하루 종일 게임만 해보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질려서 안 한다고 할 지, 더 좋아할 지 자신은 없지만, 물리도록 자기 하고 싶은대로,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 프란시스처럼 변하지 않을까요?
귀여운 프란시스의 이야기가 정겹습니다. 프란시스네 가족도, 친구 엘버트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