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의 나들이가 아빠의 직업상 잦지 못해 아이들에게 늘 미안한 아빠 모처럼의 휴일을 영화보기로 선택했었다.
아이들과 함꼐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고민하던 중 또래엄마들이 남자아이라서 신기전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권유로 봤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극중에서의 싸움 장면이 주는 잔인함은 조근조근한 설명으로 픽션이 아님을 인지시켰으나 아이들은 으…. 하면서 저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봤던 영화. 컴퓨테 게임에선 잘도 하드만..^^ 신기전에 관한 이야기와 신기전을 동한 전투과정, 승리의 순간을 통쾌해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비룡소의 새 책, 이 위인전 시리즈를 만났다.
안네의 일기로 독후활동을 한 뒤, 비룡소의 안네의 일기를 읽었는데 책 속에서 그려져있는 안네의 방을 재밌게 접했던 초2학년의 민규. 다음으로 택했던 인물이 나운규였는데, 이 책을 선물로 받아 먼저 읽게 되었다.
고려시대 최무선에의해 발면되었던 로켓병기인 주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조선시대의 로켓추진화살인 신기전. 그런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영화를 함께 떠올리며 읽어갔다. 구성이 재미있게 되어있어서 부모의 입장에서도 반가운 책이엇는데 아이들도 그런 느낌을 받나보다.
대게의 위인전은 전집을 통해 만나기 일쑤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낱권으로 된 동화책인데, 읽을꺼리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느꼈다. 그렇지 않으면 고학년쯤 되어야 볼 수 있는 단행본들이 주를 이루었다.
글밥의 양으로는 고학년이 읽을정도의 분량이 부담스럽지않다손 치더라도 위인전은 그 내용이 창작에 비해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는 조금 어려운감이 있어 그런지 손이 쉽게 가질 않았다. 읽히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대변할 만한 책이 잘 없었는데 비룡소에서 가려운데를 긁어주신 셈이다.
7세중에서도 독서량이 충분한 아이들의 경우, 막 위인전을 접할 초 1~2학년 친구들 그리고 책읽기가 아직은 서툰 3,4학년들이 처음 읽을 만한 책으로는 딱인것 같다.
이야기의 구성도 딱딱하고 재미없는 쭉~서사적인 글의 전개로 이뤄진 기존의 위인전과는 달리 창착처럼 재미있다. 눈에 보이는 업적만을 다룬 설명의 글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속을 들여다 볼 감성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은 글의 전개가 흥미로운 책이다.
그림또한 간략하면서도 핵심만 그린, 빠르게 그리면서 중요부분만 강조하는 크로키? 같은 느낌이었다.
부모들은 아이가 삶의 목표를 가지는데 있어 좋은 인생의 모델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끊임옶이 위인전을 갈망한다.
그 처음의 포문을 여는데 아주 좋은 책으로 권하고 싶은 책이다.